[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상우 감독이 영화 속 관계는 동성애가 아니라 외로움을 표현이라고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스타박'스 다방'(감독 이상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우 감독과 배우 백성현, 이상아, 서신애, 이정구, 신원호가 참석했다.
영화에서는 성두(백성현 분)와 경찰(이정구)의 미묘한 관계가 그려진다. 경찰이 성두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가진 듯한 장면이 묘사된다.
이상우 감독은 "동성애를 건드린 게 아니라 그냥 경찰은 외로운 사람이다. 혼자 생일 파티를 하는데 성두가 와서 고마운 것이다. 누군가 자기를 알아주고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났을 때 고마움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희화화를 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 외로운 사람이고 성두라는 사람을 만나서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났다는 걸 표현하려 한 것이다"고 말했다.
'스타박'스 다방'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엘리트 성두(백성현 분)가 바리스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강원도 삼척에 이모 주란(이상아)이 운영하던 별다방을 스타박스 다방으로 리모델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다.
내년 1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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