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09 10:23 / 기사수정 2009.01.09 10:23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2008시즌 K리그 우승팀 수원 삼성이 주축 선수들의 줄이적으로 고심에 빠졌다.
수원은 8일(목) 주축 공격수 신영록이 러시아 톰 톰스크행을 확정지은 것을 비롯해 마토(일본 오미야), 이정수(일본 교토퍼플상가), 안효연(전남), 박주성(일본 센다이) 등 많이 선수들이 팀을 빠져나갔다. 수원의 수비형 미드필더와 윙백 자리를 담당하던 조원희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으면서 박주영이 뛰고 있는 프랑스 모나코行을 타진하기 위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특히나 수원이 걱정하는 부분은 수비진이다. 마토를 비롯해 이정수, 조원희 등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던 선수들이 줄줄이 팀을 떠나면서 앞으로 이들의 공백을 매꿔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수원의 차범근 감독도 적당한 수비수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위해 차 감독은 우선 시급한 마토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외국인 수비수를 뽑을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동안 이적시장에서 '큰손' 역할을 하던 수원이 이번시즌 이적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전북이나 성남 등과는 대조적으로 너무 조용한 것도 팬들의 의아함을 사고 있다. 2008년 여름이적시장에서 이천수 등을 영입하며 이적시장의 화제를 몰고다녔던 수원은 이천수의 영입이 결국 실패로 돌아가자 겨울이적시장에서의 선수 영입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이운재, 송종국,김대의 등 노장선수들과 드래프트에서 뽑힌 젊은 선수들 그리고 그밖에 팀에 남아있는 젊은 선수들 30여명이 동계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수원 선수단. 초반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겨울이적시장에서 수원이 얼마나 깜짝놀랄 영입소식을 안겨줄지 축구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제공 = 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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