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배드민턴 혼합복식 이용대(21)-이효정(28,이상 삼성전기) 조의 순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용대-이효정 조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09 말레이시아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대회 사흘째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림 킴 와-웡 페이 티 조에 2-0(21-11,21-13)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단 한 차례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일궈낸 이용대-이효정 조는 9일, 말레이시아 조와 4강행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이외에도 복식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시게 펼쳐지고 있다.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이용대-정재성(27,삼성전기) 조는 한상훈(25,삼성전기)-황지만(25,강남구청) 조에 2-0(21-15,21-17) 승리를 거뒀고, 조건우(21,삼성전기)-유연성(23,원광대) 조는 일본 조에 2-0(21-18,21-15) 완승을 하며 8강에 안착했다.
여자 복식 이경원(29,삼성전기)-이효정 조는 대만의 창 리 잉-추 치아 치 조에 20분 만에 2-0(21-11,21-9) 승리를 기록했으며, 하정은(22,대교눈높이)-김민정(23,군산대) 조는 덴마크의 닐센 헬레-롭케 마리 조에 역시 2-0(21-18,21-14)으로 이겨 8강에서 맞붙게 됐다.
남자 단식의 박성환(25,강남구청)은 말레이시아의 쿠안 벵 홍에게 2-1(21-23,21-17,15-3) 역전승을 거두고 우리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
김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