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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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정우성·곽도원, 깜짝 무대인사 "관객 선택 존중받는 문화 되길"

기사입력 2017.12.25 10:40 / 기사수정 2017.12.25 11:1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강철비'의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 박은혜, 안미나와 양우석 감독이 300만 돌파를 기념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깜짝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강철비' 팀은 지난 24일 진행된 무대인사로 팬들을 만났다. 롯데시네마 노원부터 서울극장, 대한극장, 피카디리 등 멀티플렉스와 서울지역 개인극장을 다양하게 오가면서 관객들과 소통했다. 예정에 없던 무대인사 일정이었기에 관객들도 뜨거운 환호로 이들을 맞이했다.

이날 정우성은 "호평을 해주셔서 아주 기운 나는 마음으로 무대 인사를 다니고 있다. '강철비'가 여러분들의 따뜻한 입소문으로 아주 강철 같은 뚝심으로 버티기 시작한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12월이 한국영화에 있어서 좋은 영화도 많고, 풍성한 한 달인 것 같다. '신과함께'와 곧 개봉하는 '1987'도 있고, 한국 영화인으로서는 세 영화 다 좋은 영화라 자부하고 있고 관객 분들께 이런 풍성한 재미를 드릴 수 있는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또 정우성은 "다만 극장에서 관객 분들의 선택권이 올곧이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가 되면 더 풍성한 재미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강철비'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기대를 함께 당부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강철비'는 24일까지 313만1281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이다. 24일에는 '신과함께-죄와 벌'의 80%(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에 이어 69.6%의 좌석점유율로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몸소 입증하고 있다. 상영점유율은 46.7%의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은 18.0%의 수치를 기록 중이다. 실시간 예매율은 14.0%(25일 오전 11시 기준)로, 12만1772명의 예매 관객 수를 확보하며 3주차 흥행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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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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