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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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챔피언스리그 4차전의 이모저모

기사입력 2005.04.21 13:03 / 기사수정 2005.04.21 13:03

김인영 기자


20일 펼쳐진 AFC 챔피언스 리그 수원삼성과 주빌로이와타 와의 경기는 요즘 아시아에 큰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한,중,일 간의 역사 왜곡 문제에 힘입어 2만여명이 넘는 관중이 수원월드컵 경기장을 찾았다. 


전범자여러분 환영합니다

AFC에서는 정치적 문제를 유발시킬수 있는 걸개에 대하여 엄격한 제한을 하고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를 꼬집고 가는 하나의 걸개가 빅버드에 걸렸다.


<"전범자 여러분 환영합니다" 라는 의미의 걸개>

'전범자'의 사전적 의미는 '전쟁 범죄자'의 줄임말로 일본 국민들을 낮추어 말하는 의미중의 하나로 해석된다. 이것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써 항의를 하는 의미이다. 이러한 걸개가 경기장에 걸린 후 일본서포터즈 쪽에서도 하나의 걸개가 걸렸다.


<일본의 주빌로 이와타의 서포터즈가 건 "걱정 하지 마세요 "라는 걸개 모습>

이 걸개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독도는 한국의 땅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라는 쪽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고 한편으로는 AFC챔피언스 리그 3차전에서 주빌로의 수비수로 일본에 진출해 있는 김진규선수의 수비 실수로 이하여 패한것을 걱정 하지 말하는 김진규선수를 향한 응원 걸개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박건하 선수의 투혼

지난 주 빅경기로 3만여명이 넘는 관중을 불러모은 수원VS서울 경기에서 수원삼성의 붙박이 수비수 박건하 선수는 박주영선수와의 충돌로 인하여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AFC챔피언스 리그의 우승을 위한 강한 정신력으로 선발맴버로 보호대를 착용한 채 수원의 철벽 수비를 이끌었다.

 박건하 선수는 전반 초반 주빌로 이와타에게 선취점을 빼앗긴 후 보호 마스크를 벗어 던진 채 수원의 수비를 조율하며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였다.
또한 박건하선수의 이런 모습에 서포터즈 그랑블루는 "자랑스럽다"며 박건하 선수를 향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남일, "감독님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 응한 김남일 선수는 오늘 몸상태가 좋치 않아 감독님에게 못뛰겠다고 했었다고 했다. 하지만 차범근 감독님은 허락하지 않았고 미들에서 더욱 강한 압박과 슈팅을 지시 했다고 한다.
 
김남일은 감독의 지시에 따라 경기에 뛰었고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 생각하니 내 자신이 정신력이 해이해 진것 같다. 나의 잘못된 부분을 감독님께서 잡아 주신것 같다."며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면서 오늘 경기에 대하여 만족함을 표현했다.



김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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