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앞두고 컬링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심판강습회를 실시한다.
본 대회가 열리는 강릉에서 실시된 이번 강습회에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컬링 경기에 실제 참여하는 타이머, 통계원, 선수서비스크루 등이 다수 참가하여 올해 말 개정된 컬링 규칙을 살펴보고 까다로운 시나리오를 다루어 보는 등 실전 감각을 높였다.
이번 강습회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술대표인 에바 뢰슬리버거(스위스)와 세계컬링연맹(WCF) 경기력향상위원인 마이클 조르겐슨(스웨덴)이 강사를 맡아 진행하는 세계컬링연맹 공인 강습회로, 수료자에게는 국제심판자격증이 주어진다.
에바 뢰슬리버거는 "컬링 심판은 선수들 뒤에서 그들이 빛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경기운영인력들을 직접 만나보니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지난 2015년 1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국제심판강습회를 실시해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하고 컬링 및 휠체어컬링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은 "짧게는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 길게는 대한민국 휠체어컬링의 발전을 위해 컬링 전문인력양성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국제심판강습회를 실시하여 인력양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한장애인컬링협회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