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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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40,818명'이 모인 NHL 역대 3번째 야외경기

기사입력 2009.01.02 09:52 / 기사수정 2009.01.02 09:52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40,818명의 관중이 모여든 NHL 경기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이 이번 시즌 야심 차게 준비했던 야외경기인 '2009 윈터클래식'이 한국시간 1월 2일(금요일) 시카고의 대표 야구장 '리글리 필드'에서 대망의 막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NHL 전통의 라이벌이라 할수 있는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와 시카고 블랙호크스가 서로 대결을 펼쳤는데 시카고는 4만여명의 홈팬들이 열렬한 환호를 보내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원정팀 디트로이트의 6-4 승리였다.

1피리어드에서부터 양팀은 서로 격전을 펼쳤고, 시카고는 크리스 버스티그(24, 레프트윙)의 첫 골로 앞서나갔지만 곧바로 디트로이트의 미카엘 사무엘슨(33, 라이트윙)의 골을 넣었으며, 그 뒤로 시카고는 마틴 하블라트(29, 라이트윙)와 벤 이거(26, 레프트윙)가 연속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는 순식간에 3-1이 되었다.

하지만, 전력을 다시 재정비한 디트로이트는 2피리어드에서부터 자신들의 저력을 유감없이 나타내어 지리 허들러(26, 레프트윙)가 2골 같은 팀 파불 닷수크(32, 센터)의 1골로 4-3으로 전세를 역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3피리어드에서도 디트로이트의 수비수들인 브라이언 래팔스키(37)와 브렛 레브다(28)가 각각 공격에 동참하면서 6-3으로 점수차를 많이 벌렸고, 시카고는 경기종료 10초 전 던칸 키이스(27,수비수)가 뒤늦은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돌리기에는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다.

이번 '2009 윈터클래식'은 NHL 117년 역사상 3번째로 야외에서 치러진 아이스하키 경기이며, 사상 첫 번째 야외경기는 지난 2003년 11월 캐내다의 에드먼튼에서 열렸고, 두 번째 경기는 2008년 1월 미국 버팔로에서 펼쳐진 적이 있다.

[사진 (C) 디트로이트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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