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04

27회 그랑프리 대상경주 '동반의강자' 품으로

기사입력 2008.12.23 11:01 / 기사수정 2008.12.23 11:0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2008년 최고의 마필의 영예는 최범현 기수가 기승한 '동반의강자'(미, 수, 3세, 36조 김양선 조교사)가 차지했다.

‘동반의 강자’는 2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27회 그랑프리(GⅠ) 대상경주에서 호적수인 '밸리브리'(미, 거, 6세, 6조 홍대유 조교사)를 꺾고 우승했다.

제10경주(2300m, 연령오픈 별정Ⅵ)에 치러진 이번 제27회 그랑프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최고의 마필들이 총출동한 혼전경주였다. 발주 직후 심승태 기수의 ‘탑포인트’(한, 암, 4세, 30조 정지은 조교사)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박태종 기수의 ‘시크릿웨펀’(한, 수, 5세, 44조 김학수 조교사), 문세영 기수의 ‘밸리브리’(미, 거, 6세, 6조 홍대유 조교사)가 뒤를 따랐다.

‘탑포인트’는 4코너까지 줄곧 선두를 유지했고 ‘시크릿웨펀’과 ‘밸리브리’가 2-3위로 2코너를 돌았다. 3코너에서는 조경호 기수의 ‘명문가문’(한, 거, 7세, 18조 박대흥 조교사)이 ‘탑포인트’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직선주로에 접어들자 ‘탑포인트’가 주춤하면서 ‘명문가문’, ‘밸리브리’ 등이 선두 다툼을 벌였다.

직선주로 중반에 접어들자 ‘동반의강자’가 무서운 추입력을 발휘하여 순식간에 선두로 나섰고, ‘밸리브리’와 ‘명문가문’의 치열한 2위 싸움이 전개됐다. 결승선 전방 100미터 지점부터 선두를 굳힌 ‘동반의강자’는 결국 2착마 ‘밸리브리’를 4마신 차이로 제치고 낙승을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김양선 조교사는 “4코너까지 페이스 유지하고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걸 생각이었는데, 작전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우승의 주역인 최범현 기수는 “결승선을 통과하고 눈물이 솟아났다”며 그랑프리 우승의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 10경주 매출액
단승식: 71,923,900 연승식: 113,143,200
복승식: 4,636,730,400 쌍승식: 1,456,218,500
복연승: 616,552,300 합 계: 6,894,568,300원 
 
- 배당률
배당률 단승식: ⑧ 4.6 연승식: ⑧ 1.5 ④ 1.5 ① 3.0
복승식: ⑧④ 6.3 쌍승식: ⑧④ 13.6
복연승: ⑧④ 2.6 ⑧① 6.1 ④① 5.4

[사진 (C) 한국마사회 제공]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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