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33
연예

[전일야화] '마스터키' JR 패배 이유? 악마의 탈을 쓴 '천사'

기사입력 2017.12.03 06:50 / 기사수정 2017.12.02 23: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뉴이스트 JR이 악마의 마스터키를 갖고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2일 방송된 SBS '마스터키'에서는 천사의 마스터키 전현무와 악마의 마스터키 JR 가운데 전현무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근팀(이수근, 키, 민규, 강다니엘, JR, 효정), 현무팀(전현무, 김종민, 민호, 옹성우, 하성운, 민아)로 나뉘었다. 세 가지 탐색 미션 헐레벌떡 어워드, 올킬 가위바위보, 등을 보이지 마를 진행했다.

또 새로운 룰이 적용됐고, 이전과 달리 플레이어에게 각각 다른 투표수가 지급됐다. 12명의 플레이어 가운데 단 2명만이 각각 천사와 악마의 마스터키를 갖게 되는 상황. 천사의 마스터키 가진 자가 우승하면 투표한 사람 전원이 상금을 얻을 수 있고, 악마의 마스터키에 투표하게 되면 악마의 마스터키가 홀로 차지한다. 일반 플레이어는 상금을 얻을 수 없는 조건이었다. 게다가 일반 플레이어가 우승하면 혼자 상금을 받을 수 있는 룰이었다.

이후 전현무는 키를 확인한 뒤 천사라고 소리쳤다. JR 역시 마스터키라는 사실을 알고 플레이어들에게 한 명씩 접근했다. JR은 자신이 천사임을 믿어달라고 설득했고, 이수근은 JR의 말을 믿었다.

첫 번째 탐색 미션에서 우승한 수근팀은 6명이 각자 괄호를 채워 문장을 만들고 진실인지 거짓인지 제작진에게 판정을 받는 키가이드를 선택했다. 이때 이수근과 강다니엘은 JR이 마스터키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키 역시 자신이 천사라고 주장했고, "내 생각에는 종현이 악마다. 내가 천사다. 내가 아이돌이기 때문에 키가이드에 마스터키는 '둘 다 아이돌이냐'라고 물었다. 맞다고 나왔다. 현무 형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민호를 설득했다.

그러나 키는 마스터키가 아닌 3표를 가진 일반 플레이어였다. 결국 마스터키 2인는 전현무와 JR로 좁혀졌다. JR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믿어주는 상황이 되자 오히려 어색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JR은 계속해서 플레이어들의 눈치를 살폈다. 플레이어들은 "종현이 손 좀 따줘라. 혈액순환이 안되는 거 같다", "종현이 착해서 그렇다", "계속 미안해서 멀리서 보더라" 등 JR이 악마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JR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워너원 멤버들이) 저를 안다. 조금 텐션을 바꾸면 믿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JR은 악마의 마스터키를 가진 채 다른 사람을 속여야 한다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다. 비록 JR은 게임에서 패배했지만, 이로 인해 착한 심성의 실제 성격이 엿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