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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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의 화려한 부활, 동부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08.12.21 19:01 / 기사수정 2008.12.21 19:01

조수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수현기자] 원주 동부가 웬델 화이트(29점 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를 물리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2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에서 원정팀 동부가 홈팀 전자랜드에 89-74로 승리하며 전자랜드의 3연승을 저지했다.

동부의 웬델 화이트는 지난 2경기에서 평균득점인 21.67에 못 미치는 9득점과 10득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29점을 득점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밖에도 강대협은 13득점을 넣으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동부(15승7패)는 오늘 경기가 없었던 모비스에 반게임차로 따라 붙으면 2위를 이어나갔고, 전자랜드(10승12패)는 6위로 추락하였다. 

주말을 맞아 많은 팬들이 찾은 경기는 전자랜드의 볼로 시작했다. 지난 2경기에서 부진했던 화이트가 1쿼터에만 11득을 성공시키면서 동부가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24-24를 만들면서 1쿼터는 종료되었다.

2쿼터에는 동부의 공격이 돋보였다. 동부의 가드 진은 활발한 공격을 이끌면서 4분 47초 42-30으로 12점까지 앞서나갔다. 화이트의 활약으로 동부는 더 앞서 나가면서 55-38까지 앞서나갔다.

3쿼터 강대협의 활약으로 61-41로 20점차까지 벌어지면서 동부는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황성인은 3점과 연속된 스틸로 점수 차를 61-50 11점차까지 차근차근 줄여나갔다. 하지만 턴오버로 인하여 자멸하면서 70-57로 13차로 3쿼터는 종료되었다.

4쿼터에는 전자랜드가 이한권과 리틀의 연속득점으로 70-62 한자리 점수 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경기종료 5분19초를 남기고 리틀의 5반칙 퇴장으로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4쿼터에도 화이트의 활약으로 동부는 쉽게 경기를 풀어가며 89-74 15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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