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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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전지적 참견 시점' 김생민의 하루, 절약+겸손 '슈퍼그레잇'

기사입력 2017.11.30 06:50 / 기사수정 2017.11.30 00:5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김생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김생민이 남다른 절약 습관과 부지런한 성격을 엿보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김생민에 대해 "요즘 섭외하기 힘든 분이다"라며 소개했고, 이영자는 "섭외 몇 개나 왔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김생민은 "스무 개 정도 왔다"라며 고백했고, 송은이는 "저한테도 진짜 많이 왔다"라며 부쩍 높아진 김생민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후 김생민의 일상을 포착한 영상이 공개됐다. 김생민은 매니저의 업무를 직접 맡았고, "말이 길어져서 혼나는 경우가 많다"라며 스스로 제보했다. 김생민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쉴 틈 없이 말을 쏟아내다 결국 편집을 당해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생민은 일상을 통해 남다른 절약 습관을 자랑했다. 김생민은 촬영장으로 향하던 중 강남에서 기름이 떨어지자 난감해했고, 근처 주유소로 차를 몰았다. 김생민은 기름 값이 리터당 1800원대인 것을 보고 8000원어치만 기름을 넣었다.

이때 김생민은 서비스인 물을 챙겼고, "기름값 또 오른다고 하냐"라며 주유소 직원에게 정보를 얻었다. 주유소 직원은 "텍사스 허리케인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라며 설명했고, 김생민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방송국에 도착한 후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숨어서 옷을 갈아입었다. 탈의실이 마땅치 않았던 것. 뿐만 아니라 김생민은 한참 동안 믹스 커피를 얻기 위해 스튜디오를 돌아다니는 등 지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 김생민은 새로운 뉴스를 접할 때마다 경제 분야 전문가인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흐름을 파악했다. 김생민은 한 아나운서와 통화했고, "SBS 개편 많이 됐냐. 피디님 바뀔 때마다 알려달라. 어떤 피디님한테 잘 보일지 알아야 한다"라며 부탁했다.

김생민은 촬영 현장에 갈 때마다 출연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도착했고, 겸손하고 부지런한 면모를 과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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