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15 16:48 / 기사수정 2008.12.15 16:48
제4경기 미네소타 (4승 19패) 86-98 레이커스 (20승 3패)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우수선수: PF/C 앨 제퍼슨 (20p 13r 3a 3b) - PF/C 파우 가솔 (18p 11r 6a 3b)
레이커스는 3연승 후 3승 1패를 기록했다. 20승 3패는 서부콘퍼런스 1위이자 보스턴(22승 2패)에 이은 전체 2위 성적이다. 3쿼터를 64-62로 마친 레이커스는 4쿼터 29득점-24실점으로 우위를 지켰다. 가솔은 이번 시즌 10p 10r 10회를 기록했으며 SG 코비 브라이언트(26p 3r 5a 2s)·C 앤드루 바이넘(14p 9r 3a 3b)·SF 트레버 아리자(14p 5r 3s)도 한몫했다.
2006년 올스타 가솔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5.6으로 레이커스 4위다. 상대 PF/C에 PER 16.1 이상을 허용하는 수비와 박빙(33) 정확도는 아쉽지만 골밑(62)·점프슛(50) 성공률은 훌륭하며 공격시간 16초 이상(49) eFG%도 수준급이다. 골밑 선수로 내외곽을 겸비한 능력을 살려 위기상황에도 팀에 보탬이 되는 결정력을 보여줘야 한다.
미네소타는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팀 최다득점자 제퍼슨은 이번 시즌 아홉 번째(3연속) 20p 10r를 기록했으나 승리할 수는 없었다. 리바운드와 3점만 53-46, 38-33%로 앞섰을 뿐 상대보다 실책이 7회 많았으며 속공·골밑 득점 9-11, 32-52 외에도 야투 36-45%·자유투 75-90%의 열세로 한 때 14점차로 뒤졌다. 미네소타의 경기 중 최대 우위는 3점이었다.
2005년 신인차석우수팀 제퍼슨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6.8로 미네소타 1위다. 경기시간의 11%를 소화하는 PF로 상대 PER을 13.7로 묶는 수비와 골밑슛(62)·박빙(52) 정확도가 장점이다. 그러나 정작 62%의 시간을 뛰는 C로는 상대에 PER 18.4를 허용하고 있으며 공격비중 48%의 점프슛(37.2) 성공률도 부족하다. 공격시간 16초 이상(48) eFG%는 수준급이므로 점프슛을 40 이상으로 개선한다면 흠 없는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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