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 2차 드래프트 지명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롯데는 22일 열린 KBO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고효준(KIA), 이병규(LG), 오현택(두산)을 지명했다. 투수 2명과 외야수 한 명을 선택하며 준수한 보강으로 자평했다.
롯데 관계자는 "부족한 부분들을 잘 메웠다고 생각한다. 좌투수가 필요해 고효준을, 좌타자가 필요해 이병규를 선택했다. 또한 사이드암 투수 역시 수요가 있어 오현택을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세 선수 모두 즉전감으로, 내년 롯데 전력에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고효준은 2002년 2차 1라운드 6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롯데에서 한 시즌 뛴 후 2004년부터 SK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KIA로 다시 한 번 팀을 옮겼고, 내년 시즌에는 친정팀 롯데로 복귀한다. 지난해 KIA에서 40경기 나서 3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LG의 외야수였던 이병규는 2006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후 11시즌 동안 2할8푼1리의 타율과 56홈런 291타점을 올렸다. 오현택은 2008년 육성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6시즌간 12승 9패 5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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