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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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19점 활약, 전자랜드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08.12.13 23:23 / 기사수정 2008.12.13 23:23

조수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수현기자] 전자랜드가 김성철(19점 3리바운드 3어시)의 활약으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3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홈팀 전자랜드는 원정팀 모비스를 81-79로 신승했다. 전자랜드는 4연패 뒤 3연승을 이어나갔으며, 모비스는 7연승 뒤 2연패를 맞으며 단독 2위로 내려앉았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34득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쳐 팀의 3연승을 이끌었고, 황성인(5득점 6어시)도 팀의 공수 조율을 잘하며 승리에 일조하였다.

모비스는 함지훈과 브라이언 던스톤이 나란히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김효범(3득점 4어시)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결정적인 순간에 용병들이 턴오버를 범하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전자랜드의 볼로 시작한 1쿼터는 전자랜드가 앞서나갔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5분가량을 남기고 10점가량 앞서 나갔다. 하지만, 블랭슨의 3점슛 2방으로 추격하며 점수 차를 좁혀 나갔고 결국 22-19로 마무리하였다.

2쿼터에는 두 팀 모두 팽팽한 접전이 이루어졌다. 함지훈은 2쿼터 40여 초를 남기고 과감한 골밑 돌파로 2쿼터 종료 40초를 남기고 처음으로 역전하였지만, 정병국의 골밑 슛으로 전자랜드가 다시 재역전하면서 40-39 한 점 차로 전자랜드가 앞서나갔다.

3쿼터는 함지훈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모비스에 경기를 지배당했다. 함지훈은 주태수의 파울트러블을 이용하여 적극적인 골밑 공격을 시도하였다. 한때 12점차까지 벌어졌지만 포웰의 덩크 등으로 추격하며 59-68로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는 전자랜드의 약진이 돋보였다. 4쿼터 초반 정병국의 3점슛과 포웰의 득점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7분여를 남기고 김성철의 자유투 3개로 점수를 3점차까지 좁혔다. 이후 포웰의 3점으로 역전에 성공하고, 경기종료 1분 17초를 남기고 79-79로 동점을 이룬 경기는 팽팽하게 이어졌다. 23초를 남기고 포웰은 결승골을 넣어 전자랜드는 81-79로 승리하였다.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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