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첫날부터 녹록치 않았다.
20일 첫 방송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2'에는 시즌1의 경찰 신현준과 오대환에 새로운 경찰 이정진, 이재준이 합류해 경북 영주로 향했다
이날 '시골경찰2'에는 첫 근무에 나선 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경북 영주 경찰서에 도착한 이들의 영주 특산품 사과를 쪼개데 이어 문수치안센터로 발령났다. 아름다운 자연풍광 속에 이들은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식사를 마치고서 관내 지리 학습에 나선 이들은 주로 어떤 신고가 오는 지 등을 확인하며 적응에 나섰다. 주취자와 빈집털이 등이 주된 신고 내용이라는 이야기를 듣던 가운데 실제로 좀도둑 신고를 받기도 했다.
거듭된 절도에 참지 못한 어르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신현준과 이정진은 안타까워하며 범인을 잡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이 지역내에 이러한 좀도둑들이 기승을 부린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첫 근무를 마치고 이들은 숙소로 향했다. 숙소는 초가집. 뜨끈한 온돌방에 현대식 부엌과 귀여운 강아지까지 따뜻한 공간이었다. 퇴근 후 찾아온 꿀같은 휴식 속에 이들은 옷을 갈아입고 장을 봤다.
알뜰한 살림꾼인 이정진의 주도하에 늘 여유롭던 오대환까지 합세해 맛있는 해물라면 끓이기에 돌입했다. 이정진은 오삼불고기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신현준은 "지난번에도 좋았는데 이번엔 처음부터 또 친해졌다"며 새로워했다. 오대환과 앙숙 분위기를 발산했고, 이정진과도 절친해했다. 신현준은 "어머니들이 너 사위삼고 싶어할 것 같다"며 이정진에 대해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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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