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20세기 소년소녀'의 편성이 변경된다.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관계자는 29회부터 32회까지 방송분이 마지막 주 27일, 28일 오후 8시 50분 편성됐다고 20일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
드라마 제작사는 "20세기 소년소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인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라고 전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동네에서 자라온 35살, 35년 지기 세 여자들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한예슬과 김지석 등 배우들의 개성 있는 연기와 향수를 자극하는 소재, 자극적이지 않은 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MBC 총파업으로 인해 첫 방송이 2주나 연기되고, 마지막 방송도 기존 월화극 방송 시간인 오후 10시가 아닌 8시 50분으로 옮겨지는 등 안타까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세기 소년소녀' 후속으로는 조정석, 이혜리 주연의 '투깝스'가 27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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