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변혁의 사랑' 최시원이 공명과 함께 있는 강소라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 11회에서는 정여진(견미리 분)이 백준(강소라)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정여진은 백준의 집을 찾았다가 집 앞에서 오토바이에 치일 뻔 했고, 백준은 정여진을 끌어 안아 그녀를 구해냈다. 백준의 터프함에 반한 정여진은 흙탕물이 옷에 튀어 옷을 버리게 되자 백준의 집으로 가서 말리기로 했다. 때마침 집에 있었던 백준의 어머니(황여진)는 정여진을 권제훈의 어머니로 오해했다.
백준의 어머니는 정여진에게 "어머, 강수그룹 다니지 않느냐. 어쩜 아들을 그렇게 반듯하게 키웠느냐. 키도 훤칠하고, 얼굴도 잘생겼다. 그 나이에 과장이라니 능력도 있다"라며 웃으며 말한 뒤 "그런데 걱정이 많으시겠다. 그 집에 얼마전부터 빈대 청년이 붙어 살지 않느냐. 그 친구 이름이 뭐라더라. 변혁이라던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여진의 표정을 좋지 않았다. 정여진의 반응을 본 백준은 그녀가 변혁의 엄마라는 사실을 눈치챘고, 자신의 엄마를 향해 엑스 표시를 그리며 "조용히 해라"라고 했다. 그러나 정여진은 이미 상처 받은 후였다.
이후 정여진은 변혁에게 "만나보니까 애가 정말 괜찮더라. 그런데 혁이 너 분발해야 한다. 준이 엄마는 권과장을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고, 운전기사에게 "좋겠다. 권과장은 키도 훤칠하고, 얼굴도 잘생겨서"라며 부러워했다.
반면, 정여진으로부터 권제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변혁은 권제훈에게 "넌 좋겠다. 키도 훤칠하니, 얼굴도 잘생겨서. 언제부터 준이 어머님한테 그렇게 잘 보였느냐"라며 비아냥거렸다.
다음날, 변혁은 백준과 권제훈이 차량 고장으로 지방에서 올라오게 되자 불안에 떨었다. 변혁은 백준과 권제훈이 스킨쉽을 하는 상상을 하며 괴로워했고, 이내 "아니다. 준이랑 제훈이다"라며 두 사람이 대판싸우는 상상을 했다.
결국 변혁은 집앞 골목에 나와 백준과 권제훈이 돌아오길 기다렸다. 그는 아침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온 권제훈을 향해 "아무 일도 없었지?"라고 물었고, 권제훈이 "네 마음대로 상상해라"라고 답하자 "아무 상상하지 않을 거다"라며 머리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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