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조미령과 이태임이 각자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3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배우 조미령, 이태임, 이채영이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행소녀'에서 조미령은 요리연구가 이보은의 연구실에 방문했다.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요리를 실제로 배운 적은 없는데 방송과 SNS를 통해서 친분을 쌓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미령은 이보은의 연구실에 들어서자마자 박물관을 연상케 한 그릇을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이후에도 그릇 덕후의 모습을 보이며 기뻐했다.
두 사람은 건강 가득한 한 상을 만든 뒤 함께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보은은 조미령에 "요리 실력이 너무 좋은데 책을 내고 싶은 생각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조미령은 "책을 내고 싶었는데 선생님 요리 보고 못 내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혼자 사는 친구들 보면 너무 먹는 게 부실하더라. 혼자 사는데 간단하게 요리해 먹는 법으로 내면 좋겠다"라며 "솔직히 책을 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그걸 감히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책이라는 게 아무나 내는 것도 아니니까 조심스럽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태임은 집에서 연기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극에 처음 도전한다. 관객들 앞에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고 연기력을 조금이라도 인정받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다"고 전했다. 또 "처음 연기 연습할 때는 손이 덜덜 떨리더라. 결국 병원 가서 진정제를 맞았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후 이태임은 예사롭지 않은 실력으로 온라인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임 레벨은 만렙이다.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다.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한다는 점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겨룬다는 게 너무 재미있다"고 전했다.
또 하루 종일 집에서 모든 일을 해결하며 집순이의 정석을 보여준 이태임은 "한 달 동안 집에 있던 적도 있다. 집 밖으로 나가기가 힘들었다. 마스크를 하고 모자를 써도 다 알아보시고 그때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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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