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상진 기자] 7일에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08-09 NH농협 V리그 KT&G와 도로공사의 경기에서 41득점의 최다 득점을 올린 밀라의 맹활약으로 KT&G에게 역전승을 거두었다.
마리안으로 시작해서 밀라로 끝난 경기였다.
KT&G는 마리안이 9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첫 세트를 쉽게 따내 2연패를 끊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두 번째 세트를 따낸 도로공사는 밀라가 11득점을 기록하며 세 번째 세트까지 쉽게 따내 이대로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네 번째 세트에서 살아난 마리안의 공격력으로 2-2 동률을 이뤄 연패를 끊으려는 KT&G의 선수들의 의지가 보였다. 다섯 번째 세트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다가 마리안의 공격은 막히고 밀라는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KT&G는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을 꺾는 이변을 기록했지만 개막전 이후 3연패를 하면서 1라운드를 1승 3패로 마무리하였다.
▲ 41득점의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보여준 밀라, 마리안과 신장차이가 10cm가 나지만 특유의 탄성을 이용한 공격을 선보였다.
▲ 3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린 마리안,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진 못했다.
▲ 도로공사의 임효숙은 3 세트에서 뜯하지 않는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 도로공사의 이보람은 블로킹으로만 6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최다 블로킹점수를 기록했다.
▲ 팬들과 함께 한 이벤트에서 우승한 커플이 상품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이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