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07 20:59 / 기사수정 2008.12.07 20:59
수원은 7일 오후 2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FC서울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서울을 2-1로 제압. 1-2차전 통합 스코어 3-2로 승리하면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31분 홍순학과 교체투입 된 백지훈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이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 경기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백지훈은, “오늘 이겨서 정말 기쁘다. 전 소속팀 서울이 결승전 상대라 더 자극을 받았다. 나름대로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백지훈은 프로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차전에서 백지훈의 선발출전이 내심 점쳐졌지만, 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백지훈은, “선발 출전하지 못해 아쉬운 건 전혀 없었다. 형들이 전반전에 너무 잘해주어서 후반에 들어가면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오늘 경기는 전반에 뛰어준 형들이 너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지훈은 2009시즌에 대한 각오도 드러냈다. 백지훈은, “당연히 올해 우승했으니 내년에도 우승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골과 어시스트를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올해는 2관왕을 했다. 내년에는 3관왕을 목표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09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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