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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멜로홀릭' 정윤호X경수진, 초능력 로맨스 품고 왔다

기사입력 2017.11.06 22:0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멜로홀릭' 정윤호와 경수진이 각자의 비밀을 품은 채 마주했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새 월화드라마 '멜로홀릭' 1회에서는 초능력이 생긴 유은호(정윤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은호는 학교 옥상에서 여자친구 백설아를 위한 공개 이벤트를 열었다. 유은호는 사랑한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지만, 백설아는 너무나 창피했다. 그리고 키스데이. 유은호는 케이크를 들고 백설아의 집을 찾아갔지만, 백설아는 없었다.

밖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고, 유은호는 헤어지잔 백설아의 문자를 받았다. 여자 마음을 너무 모른단 말에 충격을 받은 유은호. 그때 의문의 남성이 나타나 유은호의 머리를 내리쳤고, 유은호는 쓰러졌다. 그때 유은호는 한 초능력을 얻었다.

여자의 손을 만지면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초능력이었다. 이를 깨달은 유은호는 바로 달려간 곳은 백설아의 집. 하지만 유은호는 백설아의 손을 잡는 순간 깨달았다.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걸. 유은호는 무릎을 꿇고 "제발 아무 사이 아니라고 해주라. 아니라고 하면 믿을게"라고 말했고, 백설아는 "미안"이라며 유은호의 손을 잡았다. 유은호가 케이크를 들고 찾아왔던 키스데이에 백설아는 집 안에서 다른 남자와 있었다.

유은호는 "미안해? 넌 미안하단 애가 다른 남자랑 자면서 헤어지자고 문자를 보내냐?"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백설아는 "날 좋아하는 너 자신을 좋아한 거겠지"라며 "남 다 보는 앞에서 좋아한다고 소리치고, 직접 만든 가방, 생리대 선물하고. 난 그런 거 제일 싫어해. 넌 내 취향이 뭔지 고민해본 적도 없지? 넌 날 좋아하는 게 아니라, 여친한테 헌신하는 남친이 되고 싶었던 거야. 연애는 시험공부가 아니야"라고 일갈했다.



충격을 받은 유은호는 한강으로 향했다. 그때 실연당하고 만취한 한예리(경수진)가 나타나 "정말 좋아할 수 있는 게 얼마나 기적같은 일인데, 젖먹던 힘까지 쥐어짜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서 좋아해야지"라고 말해주었다. 한예리는 유은호에게 술을 건넸고, 술에 취한 유은호는 손을 잡으면 속마음이 다 들린다고 고백했다. 이에 한예리는 무슨 생각하는지 맞혀보라고 했고, 유은호는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다"라고 밝혔다. 

유은호는 형이자 교수인 김주승(최대철)에게 이를 말했지만, 믿지 않았다. 그러자 유은호는 김주승이 동료 교수와 있던 일을 그대로 재연해냈고, 김주승은 이제 세상을 가졌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유은호는 곧 입대였다

3년 후. 유은호는 다른 사람이 되어 복학했다. 국민 아이돌과 스캔들도 났다. 연애 절대 안 하는 남자, '연하남'이라고 불리고 있었다. 여자들이 대쉬하면 유은호는 "난 연애 같은 거 안 해"라며 선을 그었다. 유은호는 예측불가능하고 영혼까지 반할 수 있는 여자를 원했다. 김주승은 유은호에게 뇌에 문제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밝혔다. 한꺼번에 많은 정보가 들어오면 뇌에 과부하가 걸린다는 것. 

이후 한예리는 유은호에게 "우리가 어디서 어떻게 만났든 내가 아니다. 기억에서 지워라. 학교에서 아는 척 하지 말자"라고 밝힌 후 사라졌다. 한예리는 김고은인 척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한편 유은호는 3년 전 키스데이에서 자신이 살인 현장을 목격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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