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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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 "방송 활동 부담…'듀엣가요제' 힘들었다"

기사입력 2017.10.27 16:4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라디가 방송 활동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 뮤지코인 인베스트먼트에서 라디 새 싱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간담회가 열렸다.

라디는 음악가들에게는 편안하고 익숙한 존재지만, 아직 대중에게는 낯설다. 방송 활동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그는 "어색함을 겪어야 하는게 부담이다. 긴장도 된다. MBC '듀엣가요제' 같은 경우도 몇번 나갔는데 너무 힘들었다. 내가 잘 하는 분야가 아닌 것 같다. 언젠가 내가 방송에 꼭 필요하고 내 공간이 존재한다면 주저없이 거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라디가 25일 발표한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가슴 속에 선배 뮤지션의 음악을 회상하며 만든 곡이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라디의 프로듀싱과 보이스,  기타리스트 유웅렬의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게 울리는 어쿠스틱 기타가 인상적이다.

익숙하고 오래된 기억, 우리 모두의 이야기, 어린 시절 꿈꿔오던 아름다운 삶을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로 다시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라디는 2002년도 앨범 'My Name Is Ra. D'로 데뷔해 '아임 인 러브(I’m in love)’, '엄마', '커플 송(Couple Song)', '고마워 고마워', '너를 그리다', '굿바이(Goodbye)' 등을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또 라디는 2010년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라디 페이스북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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