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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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이신바예바, IAAF 올해의 선수상 수상

기사입력 2008.11.24 08:36 / 기사수정 2008.11.24 08:36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육상 100m, 2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22,자메이카)와 장대높이뛰기의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가 IAAF(국제육상경기연맹)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 남녀 부분 수상자로 결정됐다.

24일 새벽(한국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세계 육상 갈라쇼'에서 볼트와 이신바예바는 각각 '올해의 선수'에 선정돼 트로피와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볼트는 지난 8월에 열린 베이징올림픽에서 100m와 200m, 400m 계주를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석권했고, 100m에서 '마의 9초 70'을 깨는 괴력을 발휘하며 단거리의 제왕으로 우뚝 섰다. 지난 2004, 2005년에도 이 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이신바예바는 베이징올림픽을 포함해 3차례나 자신의 기록을 깨면서 단 한 번도 타이틀을 내주지 않는 모습으로 최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볼트는 수상 소감에서 "정말 영광스럽다"면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도 "지난 2년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 수상은 내게 매우 특별한 상이 될 것"이라면서 "벽을 깼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올해의 기량상'에는 남자 허들의 다이론 로블레스(21,쿠바)와 베이징올림픽 여자 5,000m, 10,000m 금메달리스트 티루네시 디바바(23,에티오피아)가 수상했다.

[사진=ⓒIAAF]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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