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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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5] 얄궂은 부산 날씨, 예측 힘든 5차전 개시 가능성

기사입력 2017.10.15 10:50 / 기사수정 2017.10.15 11:09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사직구장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계속되는 비에 우천 취소 가능성에도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린다. 시리즈 전적 2승2패 동률, 1승이면 플레이오프를 확정활 수 있는 이날 선발로 NC 에릭 해커, 롯데 박세웅이 예고됐다.

그러나 15일 오전부터 부산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변수가 생겼다. 이미 12일 4차전이 우천 순연되면서 당초 예정된 날짜보다 미뤄져 치러지는 5차전, 계속해서 비가 내린다면 이날 경기 개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사직구장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깔려있다.

다행히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경기장 주변 빗줄기가 약해졌다. 부산 기상청에 따르면 11시와 12시 1mm 미만의 비 예보가 있고,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2시를 전후해 강수 확률 60%, 강수량 1~4mm가 예고됐다. 하지만 남부지역에 비구름이 몰려있어 쉽게 기상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 빗줄기가 굵어진다면 우천 취소를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이미 포스트시즌 전체적인 일정이 밀린 상황에다 플레이오프행이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쉽게 취소 결정을 내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KBO 관계자는 "최대한 기다려보겠다. 경기감독관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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