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파티피플' 수지가 데뷔곡 '배드 걸 굿 걸' 녹음 당시를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는 가수 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수지는 "연습생 때는 박진영을 본 적이 없다. 정말 보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박진영과 계약할 때 처음 봤다며 "왠지 자신감있는 사람을 좋아할 거 같아서 눈을 절대 깜빡거리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무공해 같았다. 지리산에서 온 것 같고 때 안 묻은 아이 같았다. 정윤희가 떠올랐다. 이 모습을 최대한 오래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지는 '배드 걸 굿 걸' 녹음이 생각나냐는 말에 "어떻게 잊을 수 있겠냐"며 "'헬로우' 한 단어를 8시간 녹음했다. 몰카 찍는 줄 알았다. 녹음을 마치고 내려왔는데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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