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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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다이어리] 현재와 미래의 교차…미디어데이 현장 속으로

기사입력 2008.11.20 14:43 / 기사수정 2008.11.20 14:43

김혜미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20일 아침부터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안은 분주했습니다.

당장 플레이오프 경기가 있는 성남과 전북, 포항과 울산의 감독들의 기자회견이 있었고 그 후엔 바로 프로축구 신인드래프트가 열리는 예정이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플레이오프 기자회견은 이름답게 많은 기자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마련된 자리에 앉은 네 명의 감독들 사이엔 겉으로는 웃고 있었지만 거기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큰 대회를 앞두고 있는 터라 출사표를 던지는 네 감독의 말도 다양했고요.





큰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갖는 기자회견은 뭔가 더 떨릴 것 같습니다만.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아 서울과 마지막을 치루고 싶다는 인상깊은 말을 남겼습니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자신들의 팀이 경험이 부족하다는 말을 남기며, 수원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고 싶다고 얘기했지요.





포항의 파리아스 감독은 국내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고, 역시나 수원과 마지막에 대결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울산의 김정남 감독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골이 많이 나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구요.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진촬영을 가졌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이 두 팀은 탄천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룹니다.





이 두 팀도 토요일날 플레이오프를 치룹니다. 





마지막으로 트로피에 손을 올리는 것으로 사진촬영을 끝내고, 드래프트 현장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잠시 후면 저 화면에 각각 팀에 선발될 새내기 선수들의 이름이 적힐 것입니다. 





그런데 한켠에 뭔가 새로운 이름이 보입니다. 이제 하나의 새로운 팀이 또 생긴 것입니다. 바로 강원 FC.





그리고 최순호 감독의 모습이 보입니다. 실업축구 울산현대미포조선을 챔피언에 올려놓고 올라왔지요. 이제 K-리그도 더 재미있어질 듯 하네요.





감독들과 관계자들이 어떤 선수를 뽑아야 할지 고민하느라, 장내 안은 드래프트가 진행되는 내내 시끌시끌했답니다.





두시간 여 동안 진행된 드래프트. 총 408명이 참가한 가운데 127명이 부름을 받았습니다. 부산은 1라운드 1지명권을 얻어 숭실대의 공격수 임경현을 지목했습니다. 참고로 모든 선수들의 계약 기간은 3년이고, 1순위는 연봉 5000만원, 2순위는 4400만원 등 아래로 갈수록 차등 지급됩니다. 

경남은 이날 제일 많은 선수(17명)를 뽑았고, 제주는 번외 2명을 제외하고 골키퍼 한명만을 뽑는 등 3명을 뽑는 것에 그쳤습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뛰다가, 강원FC에 우선지명된 김영후 선수. 내셔널리그를 대표해서 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역시나 강원FC에 1차 지명된 권순형 선수. K-리그에 들어서 기쁘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적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최순호 감독의 인터뷰. 강원FC를 맡게 된 것과, 이번 드래프트의 결과가 아주 좋다며 흐뭇해 했답니다.



김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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