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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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언니는' 김수미 귀환, '사이다' 해피엔딩 보여줄까

기사입력 2017.10.08 06:55 / 기사수정 2017.10.08 01: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손창민이 김수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61회·62회·63회·64회에서는 설기찬(이지훈 분)이 구필모(손창민)에게 사군자(김수미)가 살아있다고 폭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필모는 민들레(장서희)와 김은향(오윤아)이 구세경과 함께 지낸다는 사실을 알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구필모는 "이 놈이 벌을 받아야 회사가 산다고요"라며 억지로 끌고나갔고, 민들레는 "이런 식은 안돼요. 나중에 얼마나 후회하려고 이래요"라며 만류했다.

구필모는 "나 아버지이기 전에 공룡그룹 회장이에요. 우리 직원들 굶어죽는 거 못 봐요"라며 소리쳤고, 화가 난 민들레는 구필모의 뺨을 때렸다. 민들레는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요. 구세경 아파요. 회장님 딸 죽어간다고요"라며 유방암 투병 중이라고 털어놨다.

또 양달희(다솜)는 구세경이 유방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구필모를 협박했다. 양달희는 회사 복귀와 집을 요구했고, 구필모는 구세경을 지키기 위해 양달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게다가 구필모는 구세경의 악행이 전부 자신이 시킨 짓이라고 주장했고, 검찰조사를 받게 될 위기에 놓였다.

이를 안 구세경은 설기찬(이지훈)을 찾아갔고,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라며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설기찬은 "너 구세경이야. 나 죽이려고 했던 루비화장품 본부장. 이제 와서 그런 말이 무슨 소용인데"라며 독설했고, 구세경은 "죽을 때까지 미워해. 아버지한테는 등 돌리지 마. 이제 아버지가 믿을 수 있는 사람 너 밖에 없어"라며 사정했다.

이때 구세준(조윤우)이 나타나 구세경과 설기찬을 중재했고, "나 끔찍하게 싫어하는 거 아는데 좀 도와줘. 할머니 살아계셔"라며 진실을 고백했다. 구세경은 구세준, 설기찬과 함께 구필모의 집으로 향했다. 

구필모와 구필순(변정수) 뿐만 아니라 양달희와 이계화까지 모여있었고, 설기찬은 사군자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음성이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설기찬은 "곧 오실 겁니다"라며 말했고, 동시에 초인종 소리가 울려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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