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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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이지훈, 손창민에 "김수미 살아있다" 폭로 (종합)

기사입력 2017.10.07 22: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손창민이 김수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61회·62회·63회·64회에서는 구필모(손창민 분)가 구세경(손여은)의 암투병 소식을 전해 들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필모는 구세경이 민들레(장서희)와 김은향(오윤아)의 집에서 지낸다는 사실을 알고 쫓아갔다. 구필모는 구세경이 아픈 상황인 줄 몰랐고, "이 놈이 벌을 받아야 회사가 산다고요"라며 회사로 끌고가려 했다.

민들레는 "이런 식은 안돼요. 나중에 얼마나 후회하려고 이래요"라며 막아섰고, 구필모는 "나 아버지이기 전에 공룡그룹 회장이에요. 우리 직원들 굶어죽는 거 못 봐요"라며 화를 냈다. 결국 민들레는 구필모의 따귀를 때렸고,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요. 구세경 아파요. 회장님 딸 죽어간다고요"라며 구세경이 유방암에 걸렸다고 폭로했다.

또 양달희(다솜)는 구세경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구필모를 찾아가 협박했다. 구필모는 양달희의 요구대로 회사에 복귀시켰고, 양달희와 이계화(양정아)에게 집을 넘겼다. 게다가 구필모는 구세경의 죄를 뒤집어썼고, 검찰조사까지 받게 됐다.

구세경은 설기찬(이지훈)을 만났고,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설기찬은 "너 구세경이야. 나 죽이려고 했던 루비화장품 본부장. 이제 와서 그런 말이 무슨 소용인데"라며 쏘아붙였고, 구세경은 "죽을 때까지 미워해. 아버지한테는 등 돌리지 마. 이제 아버지가 믿을 수 있는 사람 너 밖에 없어"라며 울먹였다.

구세준(조윤우)이 나타났고, "이래봤자 우리 재산 파먹는 격이야. 나 끔찍하게 싫어하는 거 아는데 좀 도와줘. 할머니 살아계셔"라며 고백했다. 구세경과 구세준, 설기찬은 곧장 구필모의 집으로 향했다. 설기찬은 결국 사군자가 살아있다고 털어놨다.

설기찬은 "곧 오실 겁니다"라며 말했고, 이때 초인종이 울려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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