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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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승' KIA 팻딘 "호투 비결? 자신감 되찾은 덕분"

기사입력 2017.09.29 21:39 / 기사수정 2017.09.30 01:4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매직넘버를 지우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호투를 펼친 KIA 타이거즈 선발 팻딘이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KIA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의 매직넘버는 2가 됐다.

선발 팻딘은 6⅔이닝 5피안타(2홈런)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타선에서는 서동욱, 이범호가 3안타씩 뽑아낸 가운데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고루 폭발했다.

경기 후 팻딘은 "오늘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 내줘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사실이 기쁘다. 4일 휴식 후 등판이었지만 몸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며 "공에 힘도 있었고, 미국에서도 4일 휴식 로테이션을 했기 때문에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일 수 있는데 시즌을 돌아보면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시즌 중반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시즌 종반 페이스를 되찾은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특히 자신감을 되찾은 게 크다. 힘들었던 시기엔 공 하나 하나에 과도한 분석을 하고 생각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최대한 내 공을 믿고 자신감 있게 던지면서 결과가 좋아졌다. 포스트 시즌까지 몸 관리에 신경쓰면서 페이스를 유지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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