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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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살림남2' 시댁 방문 지소연의 폭풍 먹방, 시부모님 마음에 '저장'

기사입력 2017.09.14 07:00 / 기사수정 2017.09.13 23:3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지소연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지소연이 예비 시부모님 댁을 찾았다.

이날 본가 방문을 앞둔 송재희는 지소연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 긴장한 지소연은 자신과의 결혼을 두 달 만에 결정한 송재희에게 "혹시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으셨냐"라고 물었고, 송재희는 "속도위반을 말하는 거냐. 내가 그럴 용기가 없다는 것을 부모님은 알고 있다"라고 답해 지소연을 웃게 만들었다. 

특히 송재희는 지소연이 "주변 사람들이 빨리 결혼하는 것에 대해 걱정스러워하는 것 같더라"라고 말하자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한 거다. 39년 동안 아무도 결정하지 않은게 아니냐. 누군가 그렇게 묻는다면 내가 39년을 고민해서 결혼을 결정한거다라고 해라"라고 답해 지소연을 감동시켰다.

이후 본가를 찾은 송재희는 저녁을 먹고 가라는 엄마의 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송재희는 혹시나 예비 신부 지소연이 불편할까 눈치를 살폈다. 하지만 지소연은 싹싹하게 반응했고, 지소연은 송재희의 어머니가 손수 준비한 음식들을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예비 시댁에 오기 전 이미 밥을 먹은 상태였지만, 지소연은 너무나도 잘 먹었다. 밥을 두 그릇이나 먹는 지소연의 모습에 송재희는 깜짝 놀란 눈치였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송재희는 부모님에게 TV이야기를 꺼냈다. 지소연이 어색해 할까 분위기를 풀기 위한 나름의 전략이었던 것. 평소 부모님이 형의 부부의 투닥임에 형수님의 편을 들었던 것을 떠올렸고, 부모님이 당연히 지소연의 편을 들어줄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응은 송재희의 예상을 완전히 빗겨갔다. 부모님은 지소연에게 "아들을 좀 봐 달라"라고 부탁한 것.

이후 집에서 나온 송재희는 지소연에게 소화제를 내밀었다. 그러자 지소연은 "정말 맛있어서 먹은 거였다. 나 괜찮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자신이 불편할까 황급히 소화제를 사온 송재희의 배려를 느낀 것. 그러자 송재희는 "그럼 내가 먹겠다. 사실 나는 긴장했다"라고 답했고, 그는 지소연에게 부모님 앞에서 TV 이야기를 꺼낸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자 지소연은 "나는 부모님께서 결혼도 전에 얘네들이 별것도 아닌 일로 싸우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드릴까봐 놀란거였지 이야기를 꺼낸 걸로 당혹스럽지는 않았다"라고 깊은 속내를 전해 송재희를 감동 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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