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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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돌풍의 헐시티 잠재울까?

기사입력 2008.11.01 13:37 / 기사수정 2008.11.01 13:37

윤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영진 기자] 한 팀은 자신의 명성에 비해 낮은 순위, 한 팀은 상상도 못했던 순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5위와 6위에 올라있는 두 팀이 격돌한다.

한국시간 11월 2일 자정에 벌어지는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헐시티와의 경기가 '꿈의 극장' 올드트래포트에서 벌어진다.

주중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베르바토프의 환상적인 테크닉과 다시금 터진 호날두의 득점포로 2-0으로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라운드에서 올 시즌 승격팀 '돌풍의 핵' 헐시티를 만난다.

맨유의 현재 페이스는 좋은 편이다. 먼저, 호날도의 컨디션이 거의 회복되었고 베르바토프의 팀 적응도도 높아졌다. 중앙허리진의 부상자들이 속속 복귀하는 것은 되살아나는 공격진과 더불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껌 씹는 속도를 좀 더 느리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햄전의 캐릭을 필두로 스콜스도 거의 회복되었다는 것이 맨유에게는 청신호이다.

반면 헐시티는 상황은 좋지 않다. 주중 경기에서 램파드의 오른발이 아닌 왼발 슛으로 골을 허용하고서 3-0으로 무너짐으로써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특히 승격팀의 경우 강팀과의 연전시 대패한 이후 벌어지는 경기에서 전의 돌풍을 보여주지 못하는 면을 봤을 때 맨유와의 일전은 헐시티에게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또 다른 사실, 이번 경기에서의  결과에 의해 헐시티와 맨유의 순위가 뒤바뀔지 예상하는 것도 하나의 볼거리다.

* 각 팀 예상 선발 라인업

맨유(4-4-2) 반데 사르, 에브라, 비디치, 퍼디난드, 브라운, 박지성, 안데르송, 캐릭, 호날도, 베르바토프, 루니

Key player  베르바토프 - 점점 살아나고 있는 그의 테크닉. 과연 칸토나와 같은 포스를 이번에도 보여줄 것인가?

헐시티(4-4-2)  마이힐, 도슨, 자예테, 터너, 맥세인, 지오반니, 가르시아, 보아텡, 매니, 쿠신, 킹

Key player 지오바니  - 올 시즌 헐시티 돌풍의 주역. 과거 암울했던 시기를 뒤로하고 이번 시즌 화려하게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는 그가 올드트래포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



윤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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