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승락이 철벽의 모습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 사슬을 끊은 롯데는 시즌 70승(58패2무) 고지를 밟았다. 이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롯데의 7번째 투수로 등판한 손승락은 9회까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3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후 손승락은 "오늘 우리팀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8회부터 등판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일찍 몸을 풀었다. 오랜만의 등판이었지만 잘 준비해온 덕에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2만1258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손승락은 "무엇보다 모처럼 많은 관중들 앞에서 공을 던졌는데, 관중들과 하나가 된 듯한 기분 좋은 기운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