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담담하게 이별을 노래했다.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 시즌 2의 23번째 곡으로 선보이는 윤아의 솔로곡 '바람이 불면 (When The Wind Blows)'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바람이 불면'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OST로도 잘 알려진 밴드 로코베리의 코난이 작곡한 어쿠스틱 발라드 곡이다. 기타와 윤아의 음색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아름답고 행복했던 추억을 가사에 담아내, 특히 이 가을에 어울리는 매력적이다. 윤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 의미를 더했다. 특히 "넌 기억나니 / 오늘처럼 바람이 불면 / 너와 거닐던 그 길이 생각나", "꿈꾸듯 지나버린 / 너와의 추억만으로 / 긴 밤을 보냈던 나 / 그땐 몰랐어 너의 마음을"등의 감성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윤아는 이번 '바람이 불면'으로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소녀시대의 센터 혹은 비주얼 배우가 아닌 어쿠스틱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내는 가수로서의 매력을 잘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곡 발표와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윤아가 직접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사랑하는 연인과 보내는 여러 행복한 순간들을 담았는데, 청춘 영화 속 장면들을 모아 놓은 듯한 콜라주 형식으로 제작돼 감동을 더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바람이 불면'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