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병원선'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은 11.3%, 13.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10.3%, 11.8%)보다 각각 상승한 수치다.
이날 '병원선'에서 김재걸(이서원 분)은 박오월(백수련)이 결혼식을 앞둔 딸에게 돈을 주기 위해 수술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송은재(하지원)는 "고마워할 거 같아요? 결혼식 전까지 기 쓰고 살아주면 딸이 고마워서 춤이라도 출 거 같아요? 수술할 돈 아껴서 혼수 잔뜩 싸주고 좋아하는 거 해준다고 힘들어도 배 타고 차타고 몇 시간씩 달려가고. 생살 찢어가며 죽을 둥 살 둥 낳아줘도 고마워하지 않아. 당연한 거니까. 엄마라는 사람들은 당연히 해야 될 일이니까"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송은재는 박선아를 직접 찾아갔고, "기회를 드리러 왔어요. 난 놓쳤지만 박선아 씨에게는 아직 남아있는 기회"라며 박오월의 상태를 설명했다. 박선아는 박오월에게 간을 이식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송은재가 어머니가 남긴 유품을 확인했고, "엄마 미안해요"라며 오열했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SBS '다시 만난 세계'는 5.7%, 6.4%, KBS '맨홀'은 1.8%로 집계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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