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가수 길이 법정에 선다.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길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다.
길은 지난 7월 혈중알코올농도 0.172%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에서 서울 용산구 이태원 부근에서 서울 중구 소공로 부근까지 약 2km 구간을 음주운전한 것으로 검찰조사를 통해 밝혀진 것.
길은 당시 남사 3호터널 근처 갓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두고 잠이 든 상태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이에 대해 길은 자신의 트위터에 "친구들과 술 한잔을 하고 귀가하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왕복 8차선 도로 중 4차선에 정차하고 잠들었다. 평생 손가락질 당하고 욕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사과한 바 있다.
2014년 4월에도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길은 자숙의 의미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이번에도 같은 실수를 저질러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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