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풀타임' 맨유, 바르셀로나와 레전드매치 2-2 무승부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박지성(3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박지성은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레전드 매치 2차전에서 전후반 90분을 풀타임 소화했다.  이날 승부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1·2차전 스코어 합계에서는 맨유가 5-3으로 앞섰다.

지난 7월 1일 1차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했던 박지성은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11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맨유는 키커로 나선 판 니스텔로이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맨유는 전반 42분 교체 투입된 웨버의 추가골로 2-0 리드 속에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후반전 추격에 나서며 맨유를 몰아붙였다. 후반 33분 가르시아의 골이 터졌고, 곧바로 36분 멘디에타까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던 승부는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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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