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래퍼 비와이가 래퍼의 조건으로 '나 다움'과 '뻔뻔함'을 말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비와이가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비와이를 칭찬하며 "요새 패셔니스타로 떠오르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희열은 "요새 박보검 씨랑 비와이 씨의 합성사진이 떠돌더라"며 비와이의 사진에 박보검이 합성된 사진을 공개했다.
사람들의 환호에 기분이 좋아진 비와이는 즉석에서 포즈도 선보였다.
비와이는 지난해 명실상부 최고의 대세로 "가장 많이 행사를 할 땐 한 달에 40개도 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래퍼의 조건으로 '나 다움'과 '뻔뻔함'을 꼽으며 "내가 가진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낯설거나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그 때 내 생각을 숨기면 내 자신이 내가 아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 가사에 성경에 있는 단어나 신앙심을 많이 담는데 처음에는 주변에서 부담이 될 것 같다는 조언을 많이 해줬다. 그러나 래퍼는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는게 멋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생각에 집중하는 뻔뻔함을 갖춰야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유희열이 "그 중에서 가장 나 답고, 뻔뻔한 노래가 뭐냐"고 묻자, 비와이는 "무대를 보면 너무 잘해서 나도 기분이 이상해진다. 내가 평소에 하던거 보다 더 잘하더라. '이건 역사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 무대를 볼 때면 나도 은혜받는다. 내가 한 게 아닌 성령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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