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사랑의 온도’의 양세종이 셰프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공개, 또 한 번의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조작’ 후속으로 방영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 분)와 남자 정선(양세종)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로맨스 드라마로, 양세종은 미슐랭 원스타 셰프 온정선 역을 맡았다.
양세종은 지난해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도인범 역을 맡아, 차갑고 냉소적인 의사였지만, 회를 거듭하며 자아를 찾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조선 시대와 현대를 오가며 1인 2역을 훌륭히 소화해 뚜렷한 인상을 남기더니, 최근 ‘듀얼’을 통해 1인 3역의 복제인간 연기로 ‘완성형 신인’라는 평가를 받았다.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리며 ‘열일’한 결과,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양세종은 ‘사랑의 온도’에서 프랑스 르꼬르동블루에서 요리를 배운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굿 스프’의 셰프로 또다시 변신을 꾀한다. 또한 중요한 일에 있어서는 동물적 직감을 믿기 때문에 현수를 향해 솔직하게 다가가는 연하남으로, 부드러운 로맨스와 능력 있는 셰프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
요즘 밝고 솔직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온정선이 되기 위해 “밝은 음악 많이 듣고, 상쾌한 향의 향수를 쓰고, 좋은 생각만 하고, 그때그때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한다”며 “요리 수업도 열심히 받으며, 요리 기술을 손에 익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양세종.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한 남다른 노력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또한 “멋진 선배님, 그리고 스태프분들과 함께 밝은 분위기에서 에너지 넘치게 촬영하고 있어 기쁘고 설렌다. 요즘 재미있게 생활하고 있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제작진은 “정선이 진심으로 요리를 사랑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요리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어 하는 인물인 만큼, 양세종이 정선의 진심을 표현하기 위해 섬세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현수와의 러브라인 뿐만 아니라, 프로페셔널한 셰프의 모습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대박’에서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남건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사랑의 온도’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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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