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한국 포크계 대부' 고(故) 조동진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 조동진의 발인식이 30일 오전 5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100 일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유족은 물론이고 많은 가요계 선, 후배들이 자리를 참석해 고 조동진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그와의 이별을 맞이했다.
고인의 유골은 벽제승화원에 안치된다.
그간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고 조동진은 지난 28일 오전 3시 43분 별세했다. 향년 70세.
고 조동진은 오는 9월 1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꿈의 작업 2017 - 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으로 이 무대는 그의 동료와 후배들이 채워주게 됐다.
이번 공연에는 고 조동진과 세운 기획사 하나음악 식구들이 함께 한다. 장필순, 한동준, 더버드, 이규호, 조동희, 정혜선, 오소영, 소히, 새의전부, 오늘, 박용준, 이병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인을 기리는 추모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조동진은 미 8군 록 밴드에서 기타리스트와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음악을 시작했으며, 이후 1979년 1집 앨범 '행복한 사람'을 비롯해 '나뭇잎 사이로'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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