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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2008…10월의 마지막 여왕은 누구?

기사입력 2008.10.22 10:10 / 기사수정 2008.10.22 10:1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오는 31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 72 오션코스(파72)에서 개막되는 'LPGA 하나은행 코오롱 챔피언십 2008'에 최근 3개 대회 챔피언을 포함해 14명의 올 시즌 우승자 출전, 뜨거운 승부가 예고된다.

 20일 끝난 카팔루아 LPGA 클래식(2008년 10월 16일~19일, Bay Course Kapalua Resort, Hawaii) 까지 올 시즌 열린 미 LPGA투어 경기는 모두 29개. 이들 대회에서 총 17명이 '그린 재킷'을 나눠 가졌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7승을 올린 것을 비롯해 폴라 크리머(미국)가 4승,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3승, 그리고 한국의 이선화가 2승을 거두는 등 4명의 '멀티플 위너(다승자)'가 탄생했고 나머지는 13명이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이 중 한국 선수들이 우승한 것은 이선화의 2승을 포함해 모두 7승이다.
 
이번 하나은행 코오롱 챔피언십에는 오초아, 소렌스탐, 안젤라 스탠포드(미국) 등 3명을 제외한 14명이 출전해 사흘간의 혈전을 통해 '10월의 마지막 여왕'을 뽑는다. 특히 10월 들어 열린 3개 대회, 즉, 삼성월드챔피언십(폴라 크리머), 롱스 드럭스챌린지(김인경), 카팔루아 LPGA클래식(모건 프리셀)에서 각각 우승,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3명의 챔피언이 모두 출전함으로써 전에 없이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 중, 특히 폴라 크리머는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열렸던 특별 스킨스 게임 '스카이72 INVITATION-Hosted by Se-Ri PAK'에 출전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우승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도 하다. 롱스 드럭스 챌린지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 역시 강한 자신감과 함께 자신의 후원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대회라 심리적 어드벤티지까지 얻어 더욱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인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은 비록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최근 끝난 카팔루아 클래식에서 1타차 준우승을 했을 만큼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모건 프리셀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과연 누가 챔피언의 영예를 차지할 것인가.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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