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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PIT전 6이닝 2K 1실점 호투 '5승 요건'

기사입력 2017.08.25 07:3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0)이 피츠버그전에서 호투하며 시즌 5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 불발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등판, 이날 피츠버그 타선을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로 호투,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1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조지 해리슨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애덤 프레이저를 상대해 풀카운트에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어 앤드류 매커친까지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1회 투구수 15개.

2회초 다저스가 키케 에르난데스의 볼넷과 류현진의 희생번트,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만드는 데 성공하며 1-0으로 앞선 2회말 등판한 류현진은 선두 조시 벨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 포사이드의 호수비로 데이빗 프리즈까지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류현진은 션 로드리게스에게 볼넷, 엘리아스 디아즈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조디 머서와의 승부에서 다시 우전안타를 맞았고,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인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역전 위기에서는 채드 쿨을 1루수 땅볼로 묶고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의 3회초 득점 실패로 여전히 1-1로 맞서있는 가운데 류현진은 3회말 조시 해리슨을 유격수 땅볼, 애덤 프레이저를 2루수 땅볼로 막았다. 그리고 앤드류 매커친을 볼넷을 출루시켰으나 3루수 저스틴 터너의 호수비 도움을 받으며 조시 벨을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3회를 마쳤다.

다저스는 4회초 커티스 그랜더슨의 큼직한 솔로 홈런으로 다저스가 다시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한 점 차 리드에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 데이빗 프리즈를 투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이어 션 로드리게스까지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2아웃. 류현진은 엘리아스 디아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공 9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여전히 2-1로 한 점 차 리드를 가지고 있는 5회 올라온 류현진은 조디 머서와 스티븐 브롤트를 각각 4구, 1구로 유격수 땅볼을 잡아냈다. 이어 조지 해리슨을 상대한 류현진은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애덤 프레이저를 다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올라온 류현진은 선두 앤드류 매커친에게 풀카운트에서 투수 앞 땅볼을 이끌어낸 류현진은 조시 벨 역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데이빗 프리즈의 타구가 베이스를 맞고 튀면서 내야안타가 됐지만 션 로드리게스에게 삼진을 잡아냈다. 류현진은 7회초 타석에서 오스틴 반스로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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