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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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즈, "나는 퍼거슨의 희생양"

기사입력 2008.10.16 14:05 / 기사수정 2008.10.16 14:05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24)가 이번 시즌 자신이 팀플레이로 인해 희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베즈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 시즌만큼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득점뿐만 아니라 팀플레이로 인해 맨유에서 내가 희생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예전의 날카로움을 잃고 있다. 하루 빨리 지난 시즌의 공격력을 되찾길 희망한다. 현재 상황이 개선돼야 한다."라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선수기용을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을 떠나 맨유에 정착한 테베즈는 19골을 터트리며 파트너 웨인 루니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영입 이후 선발에서 밀리며 최근 교체 선수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최근 테베즈의 완전 영입마저 높은 이적료와 여러 가지 문제가 겹치며 마무리 되지 못하고 있어 향후 테베즈의 거취는 적잖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사진=테베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홈페이지]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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