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엑소가 오는 11월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규모는 더 커지고 화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엑소는 지난 2015년 10월 당시 'EXO-Love CONCERT in DOME'란 타이틀로 고척돔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엑소는 한국에서 최초로 돔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수로 이름을 올렸고, 약 2만2천명의 관객을 동원해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엑소는 전세계를 주무대로 활동했으며,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등 다양한 대형 공연장을 달궜다. 특히 주경기장 공연 당시엔 양일간 7만여명의 팬들이 몰리기도 했다. 이처럼 엑소는 늘 '최초'와 '최고'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뿐만 아니라 엑소는 약 2년만에 고척돔에 다시 입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엑스포츠뉴스에 "엑소가 11월 24~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2년전 엑소가 팬서비스 차원에서 단 하루만 고척돔에서 팬들을 만났다면, 이번엔 총 3일간 공연을 펼친다. 약 6만5천명 이상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야말로 '역대급' 스케일이다. 엑소의 팬덤 동원력과 대중성, 영향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성사될 수 있었다.
엑소는 오는 9월초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최근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리패키지에 대한 티저, 새로운 세계관에 대한 스포일러가 전해지고 있다. 때문에 11월 고척돔 콘서트에서는 엑소의 새로운 세계관이 총정리된 무대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엑소는 최근 정규 4집 'THE WAR'로 발매 단 24일만에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국내외 각종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해 글로벌 음악 차트도 평정,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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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