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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섬총사' 고수희 "김희선과 라이벌이라니 하하…워맨스 뽐내"

기사입력 2017.08.22 11:55 / 기사수정 2017.08.22 11: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섬총사' 최초 여자 달타냥이 생일도를 찾았다. 배우 고수희 이야기다. 

고수희는 1일 방송된 tvN '섬총사'의 말미 새로운 여자 달타냥으로 출연했다. 

'섬총사'의 안방마님 김희선은 여자 게스트가 출연한다는 말에 화들짝 놀랐다. "호랑이 소굴을 제 발로 찾아오다니"라며 끊임없이 경계하고 긴장해 웃음을 줬다. 게스트 역시 "김희선과는 라이벌 관계다. 별로 마주치고 싶지 않다"라고 김희선을 자극했다.

여자 게스트의 정체는 다름아닌 김희선의 절친 고수희였다. 고수희는 활발한 매력을 뽐내며 범상치 않은 등장을 알렸다. '섬총사'의 유행어를 완벽하게 습득한 것은 물론, 강호동과의 첫 인사부터 강호동의 볼을 만졌다. 만만치 않은 고수희의 등장에 섬대장 강호동도 당황했다. 

고수희를 발견한 김희선도 신나 했다. 두 사람은 2015년 드라마 '앵그리 맘'을 통해 친해진 사이다. 고수희는 김희선에게 "네가 나보다 키가 크냐, 얼굴이 예쁘길 하냐, 몸무게가 더 나가냐"며 기선 제압했다. 김희선 역시 호쾌한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네 사람이 배를 타고 미역 수확에 나서는 모습도 그려졌다. 고수희는 강호동과 남다른 조화를 뽐내며 데칼코마니같은 매력을 기대하게 했다.

고수희는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라 놀랐다"며 주목을 받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작진에게 연락이 와서 출연하게 됐다. (김)희선의 친구여서 불러줬더라. 너무 재밌었다. '삼총사'의 손님으로 왔는데,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훈훈한 방송이라 즐겁게 촬영하고 왔다"고 말했다. 

절친이자 라이벌로 비친 김희선과 섬대장 강호동과의 호흡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하하. 라이벌이라니요. 상대가 안 되죠. 김희선과 오랜만에 만나러 갔어요. 지난 얘기도 하고요. 3박 4일간 휴가 간 것 같았어요. 김희선과의 워맨스가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해요. 강호동 오빠는 너무 보고 싶었어요. 처음 뵀는데 기대 이상의 매력이 있더라고요. 인간적인 배려가 훌륭한 분이더라고요. 어색함 없이 잘해줘서 걱정하지 않고 마음대로 즐기다 왔어요."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올리브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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