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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화유기'·'신서유기'…이승기, '황제의 전역'이 기다려지는 이유

기사입력 2017.08.21 17:0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제대까지 약 70일. 이승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1일 이승기의 드라마 출연 소식이 들려왔다. 해당 작품은 tvN '화유기'.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 퇴마극으로, '주군의 태양', '최고의 사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환상의 커플' 등을 집필한 홍자매의 2년만 컴백 작품이다. 

게다가 앞서 차승원이 '최고의 사랑'에 이어 '화유기'에서 홍자매와 호흡을 맞춘다는 것이 발표되며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부상한 바 있다. 이승기 역시 입대 전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에서 활약한 바 있는 만큼, 서유기라는 소설이 이어주는 '화유기'와의 연결고리가 눈길을 끈다. 

만약 이승기가 이 작품에 출연을 결정하게 되면 2014년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후 약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되는 것.

그가 제안받은 손오공은 뛰어난 요력과 무술로 천계의 신선이 됐지만, 오만한 성품으로 요력을 봉인 당한 채 인간 세계로 쫓겨난 캐릭터. 자신의 봉인을 풀어줄 수 있는 삼장법사와 티격태격하며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이에 판타지부터 코믹,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모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기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또 하나의 방송 프로그램은 시즌 4까지 이어온 '신서유기'다. 이승기가 시즌1을 성공리에 마치고 입대한 뒤, 안재현, 규현 등의 투입으로 새로운 시즌이 계속 이어져 왔다. 그러나 시즌 4까지 함께한 규현이 지난 5월 입대해 시즌 5부터는 이승기가 함께할 거라는 기대가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는 상황. 

지난 2016년 2월에 입대한 이승기는 유독 '군에 오래 있는 것 같은 스타'로 꼽히곤 한다. 그만큼 많은 대중이 그를 그리워한다는 뜻이다. 드라마, 예능, 가요계 가리지 않고 활약한 만능엔터테이너이기에 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승기가 제대 후 '화유기'로 복귀할 지, 다른 작품을 선택할 지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가 안방극장으로 돌아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10월 31일 전역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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