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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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펭귄스, 연장 혈투끝에 필라델피아의 날개를 꺾다

기사입력 2008.10.15 13:18 / 기사수정 2008.10.15 13:18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그래도 우리는 지난시즌 준우승팀이었다고'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의 '슈퍼펭귄' 피츠버그 펭귄스가 한국시간으로 10월 15일 수요일 홈구장 멜론 아레나에서 열린 '전통의 강호'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명승부 끝에 3-2의 기분 좋은 1승을 수확했다.

이날 경기에서 2피리어드(20분) 시작 14분 12초에 브룩스 오픽(29, 미국, 수비수)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던 피츠버그는 정확히 42초 후에 같은 팀 공격수인 마이클 지고마니스(28, 캐나다, 센터)의 연속골로 한때 2-0까지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잘나갔던 피츠버그는 2피리어드 종료 1분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필라델피아에게 연속 2실점을 하며 결국 2-2 동점으로 3피리어드를 맞이했으며, 3피리어드에서는 양팀다 골을 기록하지 못하였지만 연장 시작 4분 49초 만에 피츠버그의 파스칼 듀푸이(30, 캐나다, 라이트윙)가 황금 같은 골든골을 집어넣으면서 이날 팀 승리의 결정적 MVP가 되었다.

이날 승리 골리(골키퍼)가 되었던 피츠버그의 마르크 앙드레 플러리(25, 캐나다)는 이 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가 시도했던 총 30번의 샷(슛)중에서 무려 28개를 막아내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어 플러리는 피츠버그에선 정말 없어서는 안 될 간판 골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NHL 각 팀(총30팀)당 2-3경기씩을 치른 현재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틱 디비전의 뉴욕 레인저스가 5전 전승으로 정규리그 전체 1위를 마크하고 있으며, 피츠버그는 2승 2패(1연장패)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C) 피츠버그 펭귄스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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