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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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9승·강한울 결승타' 삼성, kt 상대 연이틀 승리

기사입력 2017.08.18 21:3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t wiz를 이틀 연속 누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삼성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연이틀 승리로 삼성은 시즌 45승째를 기록했고 반면 kt는 시즌 74패를 떠안았다.

선발 윤성환은 9이닝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강한울, 최경철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최경철은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고, 강한울은 연장 10회초 역전 결승타를 때려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3회초 최경철의 솔로포가 터지며 먼저 1-0으로 앞섰다. 그러자 kt 역시 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초 선두타자 정현의 솔로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윤성환, 돈 로치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먼저 윤성환이 7회 박경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유한준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 없이 마쳤다.

로치 역시 8회 위기를 맞았다. 강한울에게 안타를 내준 후 김성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최경철의 타구를 아웃카운트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1사 1,3루에 몰렸다. 그러나 침착하게 3루주자 강한울을 런다운으로 잡아냈고, 박해민마저 뜬공 처리했다.

9회말 삼성 마운드 역시 윤성환이 지켰다. 윤성환은 정현, 전민수를 차례로 범타 처리한 후 로하스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삼성은 10회초 김재윤을 상대로 역전 점수를 만들었다. 조동찬이 안타를 때렸고, 강한울이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2-1로 앞섰다. 뒤이어 김성훈이 볼넷을 골랐고 최경철이 몸 맞는 공으로 나서며 만루가 됐다. 박해민, 김헌곤이 연이어 적시타를 때려내 5-1까지 앞섰다.

10회말 삼성 마운드에는 권오준이 올랐다. 권오준은 윤석민, 박경수를 연이어 삼진 처리했고, 유한준의 출루마저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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