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12 15:12 / 기사수정 2008.10.12 15:12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스탠리컵) 24회 우승 경력의 '일류명문' 몬트리올 캐나디언스가 한국시간으로 10월 12일 원정구장인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메이플리프즈와의 라이벌 경기에서 예상외로 6-1의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로만 햄릭(35,체코,수비수)의 1피리어드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던 몬트리올은 세르게이 코스티친(22,벨로루시,레프트윙)이 2골을 넣으며 팀공격을 주도했고, 같은팀 '러시안 특급' 알렉세이 코발레프(36, 라이트윙), 알렉스 탕게이(29,캐나다,레프트윙,사진가운데), 기욤 라탕드레사(22,캐나다,라이트윙)가 각각 1골을 집어넣어 팀승리의 공헌자가 되었다.
또한 몬트리올의 차세대 골리(골키퍼)인 야로슬라브 하라크(24,슬로바키아)는 토론토가 시도했던 총 25개의 샷(슛)중에서 24개를 막아내는 끈끈이 방어로 팀승리를 지켰으며, 올시즌 첫승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올시즌을 야심차게 출발했던 토론토는 잦은 패스미스와 몬트리올의 수비수들에게 공격루트를 제대로 읽히면서 1골밖에 넣질 못하는 등 주전공격수 대부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1만 9천여 홈팬들을 실망시켰다.
한편, 올시즌 NHL 동부컨퍼런스의 최고 다크호스로 지목되었던 몬트리올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점점 과거의 화려했던 역사를 다시한번 재현시키고 있기때문에 자신들의 주특기인 이른바 '빠른하키'를 구사한다면 올시즌 정복도 그리 어렵진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C) 몬트리올 캐나디언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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