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43
스포츠

'뉴 캡틴' 박지성, "오늘 경기로 선수들 자신감 가지게 됐다"

기사입력 2008.10.11 23:22 / 기사수정 2008.10.11 23:22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 = 수원, 이강선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주장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1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노란 주장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은 날카로운 움직임과 패스를 선보이면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경기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경기에서 승리해 너무 기쁘다. 그동안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었는데, 오늘 경기 승리로 선수들도 자신감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컨디션을 오는 15일 있을 아랍에미리트전(UAE)에 맞추어두었다. 이날 경기가 중요한 만큼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이 있는 만큼 조직력을 가다듬어야 하는 게 급선무다."라며 "모두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이고, 첫 A매치 치고는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집중만 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것에 대해 박지성은 "감독님께서 주장이라는 것에 부담 갖지 말고 임하라고 하셨고, 나도 경기를 하면서 어려운 것을 못 느꼈다"며 주장완장을 찬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이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지성 (C) 엑스포츠뉴스 김혜미 기자]

 



이강선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