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10 15:14 / 기사수정 2008.10.10 15:14
이날 토론토의 '체코출신 터프가이' 파벨 쿠비나(32, 수비수)는 1피리어드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승리의 원동력이 되었고, 같은 팀 도미니크 무어(29,캐나다,센터)도 2피리어드에서 1골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또한, 토론토의 신인선수인 니콜라이 쿠레민(23,러시아,레프트윙)은 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3피리어드 12분 35초경에 자신의 데뷔 첫 골이자 스코어가 3-1이 되는 쐐기골을 집어넣어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2만여 명이 넘는 홈팬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에도 불구하고 주축선수 대부분이 노장인데다 파워플레이(몇 분간 퇴장 당하는것)를 자주 허용하며 쓰디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한편, 토론토의 주전 골리(골키퍼)인 베사 토스카라(32, 핀란드)는 이 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가 쏜 37개의 샷(슛)중에서 무려 35개를 막아내는 절정의 방어감각을 뽐내며 개인통산 100승을 거두는 즐거움을 누리게 되었으며, 토론토는 전문가들로부터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도 힘들 것이라는 평을 받았으나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자신들의 주특기인 공격하키로 시즌을 접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NHL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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